청각장애인 방송접근권 확대
호남대학교는 청각장애인의 방송접근권 확대를 위해 대학 소식을 전하는 유튜브채널 호남대TV의 ‘호남대TV 뉴스’에 수어방송 서비스를 도입, 대학 미디어의 장벽 허물기에 나섰다.
호남대학교 통합뉴스센터(주간 정철)는 재학생들에게 학교 소식과 학사 정보 등을 알리기 위해 2주에 한 차례씩 제작 방송하는 ‘호남대 TV뉴스’에 이달부터 수어통역과 화면을 제공하는 수어방송 서비스를 시행한다.
‘호남대TV 뉴스’ 수어방송 서비스는 호남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의 요청에 의한 것이다.
통합뉴스센터는 6일 호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2004년)하고 현재 광주KBS와 광주광역시청을 비롯한 주요 기관에서 수어통역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지영씨를 초청해 5월 첫 번째 방송 뉴스를 녹화했다.
김씨는 매월 두 차례씩 제작되는 호남대TV 뉴스에 출연해 수어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 대학 유일의 ‘멀티저널리스트’ 양성기관인 호남대 통합뉴스센터는 학생기자 20여명이 호남대신문과 중국어신문인 한국호남대학보(韓國湖南大學報)를 발행하고 있으며, 유튜브채널 호남대TV와 호호티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일 3회 라디오 교내방송을 하는 등 신문, 방송, SNS 등 다양한 미디어를 운영하며 학생들을 멀티저널리스트로 키우고 있다.
특히 ‘2015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는 세계대학생LTE방송국 ‘Uni-Bro’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대회기간 동안 U대회 실황을 영어, 중국어, 한국어 등 3개 국어로 전 세계로 방송해 대회 성공에 크게 이바지한 바 있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