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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호남마음 콜’ 호평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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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호남마음 콜’ 호평 많아
  • 전영규 기자
  • 승인 2020.04.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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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상담센터‚ 신입생 대상 심리상태 체크
▲ 호남마음 콜 운영현장.
▲ 호남마음 콜 운영현장.

호남대학교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등교 연기와 장기화된 온라인 학습 등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신입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실시한 비대면 심리상담 프로그램 ‘호남마음 콜’ 운영 결과, 전체 학생의 81.2%가 “학교가 적절한 시기에 학생들의 안부와 심리상태를 걱정해주고, 신경을 써주는 것에 만족한다”며 높은 호응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대학교 학생상담센터는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10일까지 신입생 1689명에 대해 1대1 전화상담 방식으로 심리상태를 체크하는 ‘호남마음 콜’을 운영했다.

전화상담에 응답한 1389명의 만족도를 교차분석한 결과 10점 만점에 10점 1128(81.2%)명, 9점 122(8.8%)명, 8점 100(7.2%)명, 7점 27(1.9%)명, 무응답 6(0.4%)명, 6점과 5점 각각 3(0.2%)명순이었다.

학생상담센터 전문위원 2명과 객원 상담위원 15명이 8단계의 상담 매뉴얼에 맞춰 진행한 이번 상담에서는 1차 상담에서 우울 및 정신건강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2차 화상 상담을 실시했다.

상담 결과 대다수 학생들은 ▲학생들에게 일일이 전화로 심리적 고통과 생활의 어려운점이 없는지를 묻고 걱정해주는 데서 학생의 심리적 안정을 염려해주는 학교측의 진정성이 느껴졌고 ▲편안한 목소리로 고민을 들어주고 진로상담까지 해주는 것이 고마웠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교수진과 친구들을 만나지 못한 채 강의실 수업을 한 번도 경험 해보지 못한 상태에서 다소 이해가 어려운 강의내용, 과제물에 대한 부담 등 온라인 수업 전반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응답도 있었다.

김미례 호남대 학생상담센터장은 “코로나19로 학교에 나오지 못하는 신입생들의 심리적 고통 및 스트레스를 덜어주기 위해 실시한 전화상담 만족도가 높아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2, 3, 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호남마음콜Ⅱ’ 전화상담을 27일부터 오는 5월 22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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