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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4‧3평화‧인권교육주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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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4‧3평화‧인권교육주간 운영
  • 전영규 기자
  • 승인 2020.04.2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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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등과 연계한 교육활동 마련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4‧3평화‧인권교육 주간’(이하 4‧3교육주간)을 온라인 개학에 맞춰 지난 20일부터 시작해 오는 5월 18일까지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당초 4‧3교육주간을 3월 23일부터 4월 12일(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학 연기 및 온라인 개학 실시에 따라 4‧3교육주간 기간 및 내용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올해 4‧3교육주간은 4‧3 72주년을 비롯해 4‧16 세월호 6주기, 4‧19혁명 60주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연계하는 평화‧인권교육활동으로 마련됐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원격 수업을 중심으로 주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원격수업 자료를 각급 학교에 안내했으며, 자료는 ▲제주어 연계 4‧3애니메이션 및 동영상, 읽기 자료 등 4‧3 원격교육자료 ▲세월호 6주기 원격교육 자료 ▲3‧15 부정선거 및 4‧19 민주혁명 원격교육 자료 ▲5‧18 민주화운동 영상미디어 자료‧플래쉬 애니메이션‧만화, 교실수업 자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원격수업이 이뤄질 때마다 학생들에게 활동지 작성 등의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각급 학교에서 실시하는 원격교육 내용은 도교육청 홈페이지 4‧3공유방에 공유할 수 있도록 권장했다.

4‧3전국화를 위한 타 시‧도 교육청과 협력도 강화한다.

새로운 4‧3집필기준안이 반영된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원격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주4‧3 교수‧학습 과정안’(3차시)을 개발해 전국 시도교육청에 보급했다.

또한 4‧3평화‧인권교육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동영상 자료(자료명 ‘제주4‧3의 이해’, 1시간)를 제작, 전국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4‧3을 세월호와 4‧19, 5‧18 등과 연계, 교육하면서 현대사의 관점으로 4‧3을 받아들이도록 할 것”이라며 “새로운 한국사 교과서도 적극 활용토록 해 4‧3에 담긴 평화와 화해, 인권, 생명의 가치를 전국으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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