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이 선동자연체험농장을 지난 11일 개장했다.

12일 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학생‧학부모가 농사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 속 휴식을 취하고 가족과 함께 재충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선동자연체험농장을 운영한다.

향후 농업기술센터 전문강사의 작물 재배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광산구 선동에 위치한 유휴지를 선동자연체험농장(구 본량초 선동분교)으로 조성해 학생‧학부모‧교직원에게 분양했고, 텃밭농사체험 프로그램을 7년째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일부 구획을 비영리단체에 분양해 체계적인 농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했다.

이 단체는 청소년 소년‧소녀 가장 및 독거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김장 나눔 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텃밭을 분양받은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들과 함께 자연체험활동을 함으로써 땀방울을 통한 삶의 지혜와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영주 광주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자연 속 여가활동으로 가족 간의 친화력 향상 및 심신 건강 증진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함양‧인성교육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전영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