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어린이에게 올바른 자전거 이용법을 가르쳐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자전거 안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교육을 요청한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35개의 1700여명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이달까지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며 그 중 동심어린이집을 포함한 21곳 790명 아동들에게 7월 교육을 완료했다.
교육은 국민생활체육전국자전거연합회가 위탁 실시하며 서울시가 발급한 자전거 강사 자격증을 가진 전문강사 2명이 교육요청기관으로 방문해 1시간 동안 안전하고 전문적인 양질의 교육을 제공한다.
아이들은 ▲자전거의 구조와 기능 ▲알맞은 복장과 안전장비 ▲자전거 도로 및 보행자 겸용도로에서 알아야 할 자전거 안전교육 ▲자전거 횡단도와 횡단보도에서 안전하게 자전거 타거나 끌기 ▲좁은 도로나 공원에서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교통안전 표지판 배우기 등의 내용을 이론과 실습을 통해 배운다.
구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자전거는 재미있는 놀이수단이긴 하지만 자칫 방심하는 사이에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교육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남은 안전교육 실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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