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8일부터 18일까지 11일간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2013 강남구 가로수길 트렌드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상권 대표와 주민들로 구성된 '가로수길 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여름 휴가철 상권 비수기 극복을 위해 140여개 업소 상인들이 참여해 무더위를 식혀 줄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축제기간 동안 가로수길 일부 구간은 차량을 통제해 가로수길 입점업체 40여 개소가 참여하는 플리마켓(Flea Market)이 펼쳐지며 의류나 엑세서리 등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가로수길 만의 톡톡 튀는 아이템이 선보일 예정이다.
10일 간의 축제기간 동안 가로수길 100여개 맛집에서는 특별 메뉴를 출시해 판매하고 할인까지 제공하는 '딜리셔스 100'이 열려 맛있는 체험도 가능하다.
또 갤러리나 패션, 벤처 등을 운영하는 CEO 5인의 참여형 강의, '트렌드 클래스 5'가 진행되면서 가로수길 만의 색다른 이벤트도 제공된다.
한편, 이번 축제의 개막행사는 오는 10일 오후 5시에 색소폰 연주, B-boy 공연을 시작으로 ▲맥주 빨리먹기 대회, ▲헬스 트레이너들이 참여하는 G가이 선발대회 등 이벤트 ▲패션쇼 ▲연예인 소장품 자선 경매가 진행된다.
이어 2부에서는 거미, 이예린, 투란, 박소윤, 이소은, 앨리켓, 소울스타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G스타일멜로디 콘서트'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젊음의 거리인 가로수길이 이번 축제를 통해 더 활기차고 트렌디한 명소로 거듭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