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마을 주민들이 마을 공간을 직접 가꾸는 '마을더하기 가드닝 (Gardening) 클래스'를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마을 주민들이 마을카페에 모여 함께 정원 가꾸기를 배운 후 주민 스스로 마을 정원을 가꾸면서 이웃 간의 관계를 회복하고 마을에 대한 애착심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강좌는 지난 3일부터 9월 28일까지 8주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화양동주민센터 1층에 위치한 마을북카페인 '씨앗카페 느티'에서 주민 3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식물연출가, 마을코디네이터, 조경디자이너 등이 강사로 나서 ▲정원으로 꾸밀 대상지가 될 공간을 찾아보는 '동네 한 바퀴를 돌아보자!' ▲ 직접 식물을 심어보는 '허브와 다육식물 화분작업' ▲전원주택 생활 18년의 전문가를 방문해 체험해보는 '우리 함께 견학가요!' ▲내가 꿈꾸는 정원을 디자인하는 '내가 직접 디자인해요' ▲이론으로 배우는 '가드닝과 친해지기'등 이론과 실습, 현장체험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강좌가 끝난 후에는 씨앗카페 느티와 동 주민센터, 느티나무 공원 등에서 공동 작업을 통해 디자인을 접목한 텃밭 가꾸기 등 주민들이 직접 마을 정원 가꾸기에 나설 계획이다.
식물을 사랑하고 정원 가꾸기에 도전하고픈 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수강료는 재료비를 포함해 5만원이다.
강좌 오픈 후에도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마을공동체지원TF팀(02-450-7156~7)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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