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다문화학생의 이중언어 재능을 키워주기 위해 8일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제1회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다문화학생들의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 의사소통 능력과 정체성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며 예선(원고심사)과 본선(발표심사)으로 나눠 진행된다.
예선대회에는 초 41명, 중 13명, 고 17명 등 총 71명의 다문화학생이 참가했으며 이중 30명(초 15명·중 5명·고 10명)이 본선대회 진출자로 확정됐다.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필리핀어, 몽골어 등 6개 언어권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다문화 관련 주제의 원고를 작성해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로 각각 3분씩 발표한다.
우수 학생에 대해서는 교육감상(4명), 서울교대총장상(10명)을 부상과 함께 시상한다. 수상학생 중 3명은 교육부가 주최하는 전국대회에 서울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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