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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여전히 두통·흉통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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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여전히 두통·흉통 호소
  • 안희섭 기자
  • 승인 2020.03.30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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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으로 이송되는 권영진 대구시장.
▲ 병원으로 이송되는 권영진 대구시장.

피로누적 등으로 실신한 권영진 대구시장이 현재 자택에서 머물며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30일 오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권 시장의 건강상태는 혈압 등 정상이다”며 “그러나 피로누적으로 두통과 흉통(가슴통증)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채 부시장은 “치료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하려고 했지만 일부 언론과 지인 찾아와 인터뷰 요청하는 등 병실에 머무를 수 없는 상태가 됐다”며 “현재는 퇴원해 상태를 보자는 의료진의 말에 따라 자택에 대기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권 시장은 지난 26일 오후 코로나19 극복 추경 예산안 처리를 위한 대구시의회 임시회에 출석한 뒤 긴급생계자금 지급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진련(비례) 의원과 설전을 벌이다 쓰러졌다.

권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그동안 35일째 대구시장실에서 숙식을 해왔다.

권 시장은 피로누적 등으로 쓰러진 뒤 경북대병원 순환기내과에 입원했다. 병원에 입원한 권 시장은 구토 및 어지럼증, 가슴 통증에 저혈압, 눈동자가 좌우로 움직이는 안구진탕 등의 증세를 보였다.

그러나 사흘간 치료 결과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심·뇌혈관 검사도 마쳤다. 이에 권 시장은 지난 29일 오전 퇴원해 자택으로 귀가했다.

병원 측은 며칠 더 입원할 것을 권유했지만 권 시장은 퇴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시장은 현재 자택에서 머물고 있다.

이에 권 시장의 업부복귀 일정은 아직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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