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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박근혜 탄핵? OX 답할 사안 아냐…힘 합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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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박근혜 탄핵? OX 답할 사안 아냐…힘 합쳐야"
  • 이교엽 기자
  • 승인 2020.03.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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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방 질문에 "고령 여성의 몸으로 갇혀계시는 게 맞느냐"
"유영하 변호사? 박 전 대통령 공천 누구 주라할 분 아냐"
▲ 발언하는 황교안 대표.
▲ 발언하는 황교안 대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OX'로 답변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황 대표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많은 분들이 그 부분에 대해 우려하시지만 지금은 힘을 합쳐서 문재인 정권 심판을 해야할 때이지 다른 생각을 할 때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저는 답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해야할 때 정확하게 말을 해왔다. 말 뿐 아니라 조치와 결단도 했다"며 "그런데 안해야 될 말을 아무때나 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신중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거 일로 분열하고 나뉘어서는 안된다. 과거를 넘어 미래로 나아가자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석방에 대해서는 "전직 대통령 중 가장 오래 수감생활을 하고 계시다. 죄명은 다양하지만 그 내용을 보면 중죄로 보느냐에 견해 차이가 있는 사안"이라며 "고령의 여성의 몸으로 아프신 걸로 아는데 계속 그렇게 교도소에 갇힌 상태로 계시는 게 맞느냐는 관점에서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이 정부에도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선처를 하시는 것이 좋겠다고 의견을 냈고 지금도 그런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유영하 변호사가 미래한국당 공천에서 탈락한 데 대해 "박 전 대통령이 특정인을 공천을 줘라, 이렇게 말씀하실 분이 아니다"라며 "어떻게 해야 우리 자유우파가 승리할 수 있겠는가의 관점에서 말씀하셨다고 생각하고, 유영하 변호사에 대해서는 미래한국당 공관위에서 나름대로 검토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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