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종식될 때까지 참여하겠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피해를 분담하기 위한 국회의원 세비 삭감 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22일 정의당이 당 차원에서 참여 의사를 밝혔다.
정호진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내고 “정의당 국회의원 전원은 코로나19 확산 피해를 분담하기 위해 세비 30% 반납을 결정했다”며 “세비 반납이 고통과 피해 분담의 작은 마중물이 돼 하루속히 민생 위기가 극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민생의 시계가 멈춰버린 지금, 적극적인 피해 구제와 민생 위기 극복에 온 국민이 힘을 모으고 있고 이에 여야 구분이 있을 수 없다”며 “정의당 국회의원 세비 반납 기간은 코로나 19가 종식될 때까지 진행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은 1000조 원의 손실을 막을 국민 재난기본소득과 위기에 처한 자영업자, 중소기업의 5년 만기 무이자 대출 등 100조 원의 선제적인 조치를 정부에 촉구한 바가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미래통합당을 향해 “벼랑 끝에 놓인 민생경제를 직시한다면 현금 살포 운운하며 민생 위기를 정쟁의 도구로 삼아서는 안 된다”며 “지금이야 말로 초당적인 협력이 요구되는 시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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