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관내 15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저염 실천 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저염 실천 교육'은 과도한 나트륨 섭취로 고혈압, 당뇨 등 심혈관계 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영유아기부터 나트륨 과잉섭취 방지 등 좋은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위한 프로그램이다.
관악구보육정보센터 영양사가 어린이집으로 방문해 아이들에게 직접 음식 속 나트륨량과 짠맛을 체험하게 하고 식품 속 영양성분표시를 읽을 수 있도록 지도하는 영유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부모에게는 자녀와 함께 저염 건강간식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고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해 가정에서도 건강한 식단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디지털염도계를 어린이집에 지급해 조리사가 급식을 조리할 때 객관적인 수치로 염도를 관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저염식이야말로 건강한 밥상을 지키는 좋은 방법이다"며 "가정뿐 아니라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 시설에서 저염식단이 지켜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