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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K9, 중동서 호평…올해 최고의 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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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K9, 중동서 호평…올해 최고의 차 선정
  • 엄정애 기자
  • 승인 2013.08.0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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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중동에서 현지 언론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중동 지역에 고급차 판매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2일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사우디 오토 매거진(Saudi Auto Magazine)은 2013 올해의 차(2013 Car of the year) 선정결과를 발표하고, 승용차 부문에서 K9을 올해 최고의 차로 선정했다.

기아차의 K9은 지난해 말부터 중동 시장에 판매를 시작한 지 6개월여만에 경쟁 차종들을 모두 제치고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기아차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물론 최신 기술이 집약된 첨단 안전·편의 사양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 현대자동차의 싼타페도 오만 최대 자동차 전문지 '오토만 매거진(Automan Magazine)'이 선정한 2012 올해의 SUV(Automan Best SUV of the year 2012)로 결정됐다. 신형 싼타페는 내외관 디자인, 성능, 안전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현지 언론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중동 지역은 강력한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최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신흥시장"이라며 "중동 지역에 고급차 판매 비중을 높여 내실 있는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K9과 싼타페는 앞서 아랍에미리트의 대표 자동차 전문지 '휠스 매거진(Wheels Magazine)'이 선정한 올해의 대형 세단(Best Large Saloon), 올해의 SUV(2012’s Best SUV)로 각각 뽑히는 등 중동 지역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K9과 싼타페가 중동 지역에서 잇따라 호평을 받으면서 중동 고급차 시장에서 판매량 확대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중동 지역에서 현대·기아차는 에쿠스와 제네시스가 선전하며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에쿠스와 제네시스는 올해 상반기까지 중동지역에서 2315대를 판매, 전년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12.7% 증가했다. 지난해 말 출신된 K9도 상반기까지 558대를 판매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현대∙기아차는 중동 시장에서 전년 대비 6.6% 증가한 49만9414대(현대 30만5800대, 기아 19만3614대)의 차량을 판매, 중동 진출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기아차 K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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