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일정이 예년보다 앞당겨 발표됐다.
안전행정부는 공무원 채용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통상 10월말 발표하던 내년도 채용시험 일정을 2개월가량 앞당겨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
안행부가 발표한 내년도 시험 일정에 따르면 올해 20만 명 넘게 지원한 9급 공채시험은 올해 7월에 실시했으나 내년에는 종전과 같이 4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6월에 진행한 7급 공채시험은 내년에는 조금 늦춰 7월에, 5급 공채시험은 올해와 비슷한 2월에 실시한다.
현 5등급 외무 공채시험(외무고시)을 대체할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5급 공채시험과 같이 2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안행부 관계자는 "공채시험 일정은 법령상 필기시험 시행 90일전까지 공고하도록 규정돼 있다"면서 "시험일정 조정으로 인한 혼란을 방지하고 수험생들에게 충분한 준비시간을 주기 위해 조기에 시험 일정을 안내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공채시험 제2차와 3차(면접) 시험일정 등을 포함한 전체 세부일정은 올해 10월말 안행부부 홈페이지(www.mospa.go.kr) 및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