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가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멧돼지, 고라니 등의 야생동물로 말미암은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내달부터 11월까지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야생동물 피해방지 단은 지원자 신청모집을 통해 선발기준에 적합한 관내 모범 엽사 20명을 선발해 5곳 권역별로 활동할 예정이다. 야생동물 피해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출동해 포획작업에 나서게 된다.
시는 포획작업의 실효를 거두려면 농민들은 피해발생 즉시 시청 환경관리과(055-392-2602) 또는 읍·면·동사무소로 신고하고 포획 작업 시 출입통제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해 멧돼지 53마리, 고라니 68마리, 꿩 5마리, 까치 168마리, 기타 54마리 등 총 358마리의 유해 조수를 포획하는 성과를 거둬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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