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페이스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NHN과 다음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NHN 주식은 26일 오전 9시37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만1000원(3.93%) 상승한 2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음 역시 전날보다 700원(0.81%) 오른 8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53% 급증한 18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억6000만 달러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페이스북 주가는 이날 29.6% 급등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내 페이스북과 같은 모바일 플랫폼의 활성 사용자와 데이터 트래픽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 연구원은 "흥미로운 사실은 구글은 2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는 점"이라며 "모바일 광고의 PC 광고 잠식 효과가 일정 부분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NHN은 최근 '라인 메신저'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광고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라인 광고는 향후 검색 광고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광고로 진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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