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서 술 마신 뒤 인천 서구까지 약 16㎞ 운전
자유한국당 이학재 의원의 보좌관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3시30분께 서구 연희동의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그랜저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46%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차량의 사고 흔적을 보고 다가온 견인차 기사의 음주운전 의심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경기 김포에서 술을 마신 뒤 서구까지 약 16㎞를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구에 있는 자택으로 가던 중이었으며 동승자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동료의 차량을 운전했다고 진술했으며 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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