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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신종코로나 차단 비상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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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신종코로나 차단 비상체제 돌입
  • 장병하 기자
  • 승인 2020.01.30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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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암역 방역 사진.
▲ 검암역 방역 사진.

서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차단을 위해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감염병 위기 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물샐틈없는 대응에 나선 것이다. 서구는 30일 오전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리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입을 막기 위해 철저한 대응에 나섰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재현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지휘부와 9개의 실무반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서구는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이 많이 모이는 시설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수칙 및 행동요령을 긴급 안내하는 등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선 서구는 지역 내의 어린이집 436곳에 예방수칙을 배포하고 어린이집 대응요령을 전파했으며, 재원 아동이 발열이나 호흡곤란 등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또는 보건소에 상담 및 신고하도록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한 학부모가 시간제보육 예약을 취소하더라도 벌점이 부과되지 않도록 모든 어린이집에 시달하는 한편 손소독제, 소독액, 체온계, 마스크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에 ‘소독비’, ‘보육환경개선운영비’ 등을 조기집행 할 예정이다.

어린이집뿐 아니라 부모와 영유아가 함께 이용하는 공동육아나눔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아이사랑나눔터, 아이사랑꿈터에서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감염증 예방수칙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시설 이용 시 손 씻기와 손소독제 사용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서구 내의 학교 84곳과 유치원 43곳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수칙 및 행동요령을 전달했으며, 공공도서관 5곳과 작은 도서관 70곳, 서구영어마을, 수련시설 및 상담복지센터 5곳 등 청소년이용시설에도 관련 내용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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