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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공급지표‚ 상승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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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공급지표‚ 상승 반전
  • 이교엽 기자
  • 승인 2020.01.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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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19년 전국 주택건설실적’ 발표



▲ 지난해 전국 주택건설실적.(출처=뉴시스)
▲ 지난해 전국 주택건설실적.(출처=뉴시스)

지난해 서울에서 주택공급의 선행지표인 ‘주택 인허가 건수’는 2년 연속 감소를 이어갔지만, 아파트만 놓고 보면 인허가‧분양‧착공‧입주 등 4대 공급지표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019년 전국 주택건설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 인허가 실적은 48만7975건으로, 전년보다 11.9% 줄었다.

주택 인허가는 지난 2015년 76만5328호로 정점을 찍고 ▲2016년 72만6048건 ▲2017년 65만3441건 ▲2018년 55만4136건 순으로 4년 연속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해에는 서울도 6만2272호로, 전년 6만5751호 대비 5.3% 감소했다.

서울지역의 주택 인허가는 지난 2017년 11만3131호를 기록하며, 지난 2003년(11만5755호) 이후 1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2년 연속 감소했다.

국토부는 다만 서울에서 거주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의 인허가가 3만6220호를 기록, 전년(3만2848호) 대비 10.3% 증가하며 2017년(7만4984호) 이후 2년만에 반등했다고 밝혔다.

서울은 또한 지난해 공동주택 분양(승인) 실적도 전년(2만2176호)보다 36.4% 증가한 3만250호를 기록했으며, 아파트 착공실적은 전년(4만4673호) 대비 21.1% 늘어난 5만4082호로 집계됐다.

준공(입주) 실적도 지난해 서울은 4만4630호를 기록해 전년 4만3738호 대비 4.3% 늘었다.

한편‚ 전국 주택 착공실적은 47만8949호로 전년 47만706호 대비 1.8%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1.7% 증가한 37만3990호, 비아파트는 41.0% 감소한 10만4954호다.

전국의 지난해 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은 전년 대비 11.1% 증가한 31만4308호였으나, 준공(입주)실적은 17.4% 감소한 51만8084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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