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아파트들의 소형공원이나 조경을 훨씬 뛰어넘는 대규모 중앙공원인 '오픈스페이스'에 실수요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오픈스페이스'는 건물 및 구조물이 많지 않고 대부분을 공원이나 녹지 등으로 조성해 주민들에게 편안함과 안락함을 제공하는 휴식공간.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쾌적하고 안락한 주거생활에 목말라하는 수요층을 겨냥, 건설사들마다 단지 내에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대규모 녹지공간은 물론 가족캠핑장, 수변생태공원, 워터파크, 생태체험장 등 차별화된 '오픈스페이스'를 앞다퉈 조성하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분양 중인 '삼송2차 아이파크'는 각 동들을 외곽에 배치하고 단지 중앙에는 축구장 약 3배 크기의 대규모 오픈스페이스를 뒀다. 이곳에는 가족캠핑장, 텃밭, 패키지 가든 등의 녹지, 조경공간과 IPARK 플라자 같은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돼 있다.
또한 단지 내 600m규모의 산책로와 단지 외곽으로 750m규모의 산책로가 조성돼 있으며, 단지 주변에는 창릉천과 솔개천이 흘러 자연을 품은 힐링 아파트로 실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경기도 김포시의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한강신도시 대림e-편한세상'도 자연친화적 아파트로 손꼽힌다.
이 아파트의 녹지율은 50% 이상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단지 내에는 친환경 생태마을과 다채로운 문화의 친수변 문화단지로 조성됐다. 단지 중심에는 주민들의 모임과 휴식공간인 넓은 잔디광장(중앙광장)도 배치돼 한강공원과 직접 연결되는 길도 마련됐다.
단지 앞으로는 60만여㎡의 수도권 내 대규모 야생조류생태공원이 조성돼 있으며, 고층에서는 한강조망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골프장 요소를 적용한 잔디광장, 12가지 에피소드가 있는 테마정원을 갖춘 인천 송도신도시 '송도 더샵마스터뷰', 5000㎡에 이르는 대규모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서는 경기도 화성시의 '신동탄 SK VIEW PARK', 테마쉼터와 아이들의 물놀이 공간인 '키즈풀'이 조성되는 부산 명지국제도시의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도 실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리얼투데이 김지윤 대리는 "'오픈스페이스'는 각 동을 단지 외곽에 배치하고 그 중간에 대규모녹지공간 등을 조성해 확 트이고 깔끔한 전경을 선사한다"며 "이는 실수요자들에게 확 트인 녹지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최근에는 건설사들에서도 차별화된 '오픈스페이스'를 통해 자연 친화형 아파트를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