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는 디딤돌 나눔의 거리로 조성된 ‘왕십리도선동상가 및 성수역상가 나눔의 거리’ 지정 1주년을 기념하여 18일 디딤돌 우수 기부업체 및 성동구 이웃돕기 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큰 이웃돕기 유공자 11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한다.
감사장을 받는 우수 기부업체는 1년 이상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물품(의류, 식사제공 등) 나눔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성동구 디딤돌 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큰 왕십리도선동상가 및 성수역상가 기부업체 6개소이다.
유공자로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하여 2년여 동안 음식을 제공한 유공자와 저소득 청소년을 위하여 수년간 교육비를 지원한 기부업체, 저소득가정을 위하여 매월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한 단체, 성동구 생활시설에 지속적으로 한우를 제공한 이웃돕기 유공자 4명 등이다.
‘아름다운 이웃 서울-성동 디딤돌’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성동구 지역의 상점, 학원, 기업체 등 모든 상점과 업체들이 자율적으로 기부에 참여하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도움을 받은 어려운 이웃은 상점을 칭찬하고 격려하여 지역사회를 ‘나눔 공동체’로 만드는 사업이다.
왕십리도선동 디딤돌 기부업체 대표는“내가 갖고 있는 물품을 조금씩 나눴을 뿐인데 우수 기부업체로 선정되고 감사장까지 받게 된다니 기쁘고 한편으로는 부끄럽다. 오히려 나눔이란 것을 실천할 수 있게 이런 기회를 준 것에 더 고마울 따름”이라고 전하였다.
 

엄정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