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양천초등학교 등 3개교 참여, 9월까지 15개 초등학교 안전지도 제작
강서구는 아이들의 체험과 의견이 반영된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아동안전지도’ 란 학교 주변의 안전한 공간과 위험한 공간을 아이들이 직접 현장 조사·체험하며 그 결과를 픽토그램(아이콘)이나 포스트 잇 등을 활용해 제작한 지도를 말한다.
참여 학생들은 먼저 1시간 가량 범죄예방수칙과 아동안전지도 제작법에 대해 아동안전지도 매니저로부터 교육을 받고, 5~7명을 1개조로 조편성을 실시한다. 이어 학교 주변을 돌며 주민 인터뷰 등을 통해 위험·안전요소를 분석하고, 분석한 정보들을 사진, 스티커, 포스트 잇 등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지도에 반영한다.
지도에는 통학로 주변의 경찰서, 파출소, 주민센터, CCTV 설치장소 등이 안전한 장소로, 성범죄자 거주자, 어두운 놀이터, 눈에 잘 띄지 않는 사각지대 등은 위험한 장소로 담긴다. 마지막엔 조별로 완성된 아동안전지도를 발표하고 친구들과 서로의 느낀점을 토론 하며 지도제작을 마무리 한다.
완성된 안전지도는 웹 파일작업을 거쳐 해당 학교 홈페이지에 게재돼 학부모와 학생들이 확인할 수 있다.
이달 제작에 참여하는 학교는 양천, 내발산, 신정 등 3개 초등학교로 구는 이미 제작이 완료된 4개학교를 포함 9월 말까지 15개 초등학교의 안전지도 제작을 완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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