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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면목본동, 다자녀출산축하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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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면목본동, 다자녀출산축하금 지원
  • 송준길 기자
  • 승인 2013.07.17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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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면목본동은 자치회관의 녹색나눔터 운영수익금으로 다자녀 출산 축하금을 지원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월 3일 면목본동에 거주하면서 11번째 아이를 출산한 노 씨(34세)는 30만원을 지급받았다. 1월 29일에는 이 씨(37세)가 9번째 아이를 출산하고 축하금 30만원을 받았다. 11번째 아이를 출산한 노 씨는 지난 2011년에도 10번째 아이를 출산해 축하금을 지원받은 적이 있다. 노 씨는 출산축하금으로 각각 아이의 첫 통장을 개설해 주었다며 뜻깊게 쓴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했다.
2011년부터 지급해 온 다자녀출산축하금은 셋째아 출생일 기준 1년 이상 면목본동에 거주중인 세대로 셋째 아이는 20만원, 넷째 아이부터는 3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 7월초까지 총 46세대에게 980만원의 축하금을 지원했다.
축하금 재원은 면목본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동주민센터 1층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원재활용 가게인 녹색나눔터의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된다.
김영석 면목본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동 자치회관 자체적으로 출산축하금을 지원하는 곳은 우리 면목본동이 전국에서 처음일 것이라며 자부심이 대단하다. 또한 면목본동은 ‘임산부 요가교실’과 ‘키즈카페 운영’을 비롯해 ‘다둥이카드소지자 자치회관프로그램 50%할인’ 등 출산과 육아에 대한 지지를 아끼지 않고 있다.
면목본동 관계자는 “출산축하금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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