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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화계중학교, 폐현수막을 이용한 부채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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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화계중학교, 폐현수막을 이용한 부채만들기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3.07.17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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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전력난에 대해 실감하는 기회

강북구는 원전하나줄이기의 범구민 운동에 앞장서고자 지난 16일 화계중학교 전교생 756명을 대상으로 ‘폐현수막을 이용한 부채 만들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부채만들기 활동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 종 냉난방기 사용으로 인한 전기에너지 소비의 심각성에 대해 생각해보고 국가전력난에 대해 실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강북구청에서 수거한 폐현수막 60여개를 지원받아 실시된 ‘1인 1부채 만들기’ 활동에는 화계중학교 1, 2, 3학년 24개 학급에서 동시간에 실시됐다.
학생들은 부채살 양쪽에 친환경 풀을 바르고 폐현수막을 덮어 만들어진 부채에 저마다의 이름과 캐릭터를 새기며 여름철 무더위에 에어콘 대신 유용하게 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화계중학교 3학년 8반 김태현 학생은 “학교나 가정에서도 조금만 시간을 투자해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면 의외로 많은 방법이 있을 것 같다”며 “좀 더 관심을 갖고 에너지 절약에 솔선수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화계중학교는 환경동아리인󰡐녹색실천반‘을 중심으로 3고(걷고, 끄고, 뽑고) 운동과 잔반줄이기 운동을 통해 전교생이 학교생활 중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지난 2010년에는 서울특별시교육청 환경교육 특화학교로 선정돼 많은 환경교육의 시설로 활용되고 있으며 에너지 절약에 솔선수범한 결과 올해 성북교육지원청 내 에너지수호천사단 거점학교로 지정돼 인근학교의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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