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8월 전국 2만480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역대 8월 물량 중 가장 많은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전체 물량의 약 62%가 한국토지주택공사나 SH공사 등이 공급하는 공공 아파트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 도시별로 경기가 1만495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어 ▲인천(6952가구) ▲서울(3471가구) ▲충남(1285가구) ▲전남(1078가구) ▲경남(624가구) ▲부산(474가구) ▲광주(324가구) ▲대전(100가구) 순이다.
수도권에서는 총 2만918가구가 예정된 가운데 약 64%인 1만3376가구가 공공물량으로 공급된다.
SH공사가 마곡지구에 2856가구, 신내3지구 615가구를 공급하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수도권에 성남여수지구, 수원세류지구, 시흥목감지구, 평택소사벌지구 등 총 9905가구를 공급한다.
SH공사는 8월 중 강서 마곡지구 1~7단지, 14~15단지를 공공 분양한다. 마곡지구는 서울 서남부의 관문으로, 지하철 5호선 발산·마곡역과 9호선 양천향교·신방화역, 인천국제공항철도까지 이용할 수 있다.
LG컨소시엄을 선두로 롯데컨소시엄, 코오롱컨소시엄, 이랜드컨소시엄, 이화의료원 등 대기업들과 최근 입주가 결정된 대우조선해양 등의 기업이 들어선다.
공공물량 외에 민간건설사에서 공급하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들도 눈에 띈다.
경기 수원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1152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공급한다. 인천 용현학익지구에는 SK건설이 3971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8월 중 선보일 계획이다.
울트라건설은 광교신도시 A31블록에 전용 59㎡의 소형 아파트 356가구를 공급한다. 전용 59㎡의 소형으로만 구성된다. 광교호수공원과 경기대와 인접해 있으며,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 쉽다. 2016년 신분당선 2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이 더욱 우수해질 전망이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총 3885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공공물량은 2085가구로 53%를 차지한다.
충남 아산탕정지구에서는 공공임대 491가구와 공공분양 794가구가 청약을 시작하며, 부산 고촌지구, 광주 효천2지구, 대전 내동2지구 등에서 공급된다.
민간건설사에서는 우미건설이 광주전남혁신도시 B11블록에 '광주전남혁신도시우미린'을 공급한다. 지하 1층, 지상 20층, 16개동, 총 1078가구 규모로 전용76~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광주전남혁신도시는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전력거래소 등 15개 공공기관이 들어오면 약 6000명의 공무원 배후수요를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