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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상수도관 참사' 서울시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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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상수도관 참사' 서울시 총력 대응
  • 송준길 기자
  • 승인 2013.07.1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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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지하공사장에서 상수도관 이중화 부설공사 중 인부 7명이 수몰되는 참사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서울시가 총력 대응에 나섰다.

16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전 7시께 긴급회의를 소집해 밤새 현장에서 발생한 상황들을 보고받고 대책을 마련 중이다.

시는 사고가 발생한 지난 15일 자정까지 행정1부시장 주재 하에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이날 밤 늦게까지 현장에 머물며 상황을 보고받았다.

시 관계자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구조에 집중하겠다"며 "구조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사고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예정된 '서울시 홍보대사 위촉식'과 '마을공동체 1년 사례발표 및 토론회' 일정을 취소하고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시는 17일 예정된 서울 경전철 재용역 결과 발표 기자설명회도 연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전날 오후 5시께 불어난 한강 물이 노량진 배수지 내 상수도관 공사장으로 유입되면서 공사장 내에서 일하던 인부 7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인부 조모(60)씨가 숨지고 나머지 6명은 실종돼 현재 생사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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