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7개소(돌산지역아동센터 외 6개소) 200여명의 아동들에게 7월부터 12월까지 월,수,금 주 3회, 2~3가지로 구성된 다양하고 맛있는 과일을 전달한다.
과일은 한국인 영양섭취 기준에 맞추어 1인 1회 100g씩 어린이들에게 제공되며, 보건소 영양사가 센터로 현장 방문하여 주 2회씩 총 10회, 영양교육도 실시한다. ‘간식 안전하게 먹는 법, 채소야 놀자’ 등 10가지 주제로 진행되는 교육은 특히, ‘채소반찬 인기투표, 채소밭 만들기, 조리실습’과 같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놀이처럼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평소 과일, 채소를 싫어하거나 생소해 하던 아동들도 건전한 먹거리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가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아동들의 식습관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역아동센터 담당자 및 보호자에게 교육자료를 통지문으로 배포할 것이며 참여 센터의 과일 보관 상태 및 조리시설 위생점검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꼭 필요한 양질의 안전한 간식을 어린이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건강과일바구니사업은 2012년 5개 지역아동센터의 172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된 “건강과일바구니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하는 것으로, 2012년에는 165회 5,510건의 과일을 제공하였으며 아동 만족도 조사에서 86%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