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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투명한 아파트 관리’ 지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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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투명한 아파트 관리’ 지원 나섰다
  • 이원환 기자
  • 승인 2013.07.1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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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4개 공동주택 단지에서 회계 처리상태 등 현장 점검

서대문구는 관내 공동주택 4개 단지에 대한 현장 점검을 마쳤다.
구는 공인회계사, 아파트 선진화운동본부 상임감사, 관계 공무원 등으로 점검반을 구성하고 최근 홍제유원하나아파트, 홍은벽산아파트, DMC래미안e편한세상아파트, 북아현두산아파트를 방문해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반은 ▴장기수선계획 및 장기수선충당금 관련 업무 ▴관리비, 사용료, 잡수입 징수 ▴회계 처리 증빙서류 보관 상태 ▴위탁관리업체와 공사 및 용역 사업자 선정 시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점검 결과, A아파트는 관리비 등 의무공개대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사업계획과 예산도 수립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B아파트와 C아파트는 잡수입 증빙서류 보관 상태가 미비한 점, D아파트는 알뜰시장 계약당사자가 부녀회장인 점 등이 지적됐다. 이밖에 △입주자대표회의 때 과반수가 부족한 상태에서의 의사 결정 △불필요한 국민연금료 불입 △도장 공사 때 주민 의견수렴 부족 △결산관리 미흡 등도 문제점으로 나왔다.
구는 지적된 내용을 해당 공동주택 단지에 통보해 시정할 수 있도록 하고 그 결과를 다음 달 15일까지 받기로 했다. 시정이 이루어지지 않는 단지에는 과태료 등의 처분 조치를 하고, 중대 사항의 경우에는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점검 결과를 단지 내 게시판과 서울시 공동주택 통합정보마당(http://openapt.seoul.go.kr)을 통해 입주민에게 공개하도록 행정지도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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