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는 제4회 세계화폐 전시회를 15일 서초플라자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어린이집 원아 50여명이 구청을 방문하여 세계 237개국 1,300여점의 화폐를 관람하고 물에 젖지 않는 지폐도 만져보고 확대경을 손에 들고 지폐 속에 숨은 그림 및 미세문자를 꼼꼼히 살펴보며 위폐 감식도 해볼 예정이다.
서초구 세계화폐전시회는 올해로 4회째를 맞았으며 지난 5월 복구된 숭례문을 주제로 한 ‘화폐속의 숭례문’과 ‘화폐 속 여성인물’ 등의 테마로 운영된다. 또한 행운을 상징하는 2달러를 형상화한 ‘행운의 2달러 포토존’을 설치, 구청을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행운과 추억을 선물한다.
이밖에도 전시장 내에 ‘사랑의 외화 모금 코너’를 마련하여 여행 후 장롱, 서랍 속에서 잠자고 있는 외화동전 및 소액지폐를 모금하여 연말에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작은 나눔도 실천할 계획이다.
 

엄정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