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과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있는 청소년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미디어중독예방(MAP)’을 위한 교육과 캠페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MAP(Media Addiction Prevention)는 미디어중독의 심각성을 스스로 느끼고, 캠페인활동을 통하여 건전하고 올바른 미디어 사용문화를 인식하고,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기획된 활동으로 7월 25일~26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초등학생 4,5,6학년과 중학생으로 1365나눔포털사이트(www.1365.go.kr)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양천구자원봉사센터는 아빠의 휴가철을 맞아 8월 6일 ‘아빠, 봉사가~!’ 농촌체험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빠와 활동가능한 초․중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경기도 파주 교남어유지동산에서 도시에서 경험해보지 못했던 농촌생활을 즐기며 봉사활동의 기쁨도 누릴 수 있다.
8월 10일에는 점심 한 끼의 식사비를 기부함으로써 어려운 이웃을 돕고, 나눔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청소년 한끼나눔 체험활동’도 예정되어 있다. 해누리타운 아트홀에서 진행되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청소년은 2,000원, 성인은 3,000원씩의 기부금이 양천사랑복지재단을 통하여 해누리푸드마켓에 기부된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심폐소생술 및 에코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교육도 함께 진행되며, 총 6시간의 봉사시간을 인증받을 수 있다.
봉사활동을 하러 먼 곳까지 이동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내가 살고 있는 동주민센터를 방문해보자. 양천구 각 동주민센터 자원봉사캠프에서는 2회에 걸쳐 홀몸어르신 가정에 절임반찬을 배달하는 ‘빙(氷)고(GO)활동’을 일제히 진행한다. 총 1,00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할 예정이며, 이밖에 도서재활용봉사, 폐의약품 및 폐휴대폰 수거활동, 효(孝)부채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가까운 동주민센터 내 자원봉사캠프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양천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천구자원봉사센터 남궁금순 센터장은 “올 여름방학은 초등학생부터 중고생까지 다양한 학년별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활동도 계획되어 있어 봉사활동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여름방학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보람과 나눔의 가치를 깨닫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농촌봉사활동 및 자원봉사 캠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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