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12일 오전 10시30분 강북노인종합복지관3층 정진실에서 '현대오일뱅크 1%나눔 진지방' 사업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1% 나눔 진지방'은 홀로 살거나 생활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점심식사 한끼를 대접하자는 취지의 사업으로, 강북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달,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의 공모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강북노인종합복지관은 이달부터 1년간 50명의 어르신에게 매일 한차례 무료급식과 특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 이어 두 번째로 1% 나눔 진지방의 수혜자가 된 강북노인종합복지관은 이번 1% 진지방 사업으로 무료급식을 이용하는 어르신이 총 230여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편 이날 현판식에는 박겸수 강북구청장, 김창기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관계자, 주민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창기 현대오일뱅크 1% 나눔재단 이사장은 "1% 나눔재단의 복지기금은 현대오일뱅크 직원 96%가 월급의 1%씩을 기부해 마련한 것"이라며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사랑이 복지관의 어르신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져 끼니를 걱정하지 않고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2011년 9월,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노사가 뜻을 모아 '급여1% 나눔 약정식'을 가졌으며, 임직원 개개인의 소중한 뜻이 훼손되지 않고 기금을 보다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을 설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