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특성화된 실버문화증진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송파청춘극장 2관이 12일부터 3D영화시스템을 갖춘 첨단극장으로 탈바꿈한다고 밝혔다.
'청춘극장'은 2011년 12월 개관 이래 194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의 추억의 영화를 주로 상영해 왔다. 앞으로는 비교적 최근 개봉작들을 골라 매월 둘째 주 금요일 2회에 걸쳐 입체영화로 선보인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입체영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3D영화를 상영하게 된 계기가 단순한 영상의 업그레이드 차원을 넘어서 앞으로 다가올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실버문화의 입체적 전환을 위함"이라고 말했다.
첫 상영작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대표작인 '아바타'(Avatar, 2009)가 준비됐다.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수 있는 영상이 펼쳐지게 된다.
다음달 9일에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타이타닉'이 상영될 예정이다.
상영 일정은 매월 둘째 금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이며, 극장은 150석 규모로 선착순으로 무료 입장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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