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는 지난 8일 시청앞 인천애뜰 잔디마당에서 인천 사회적경제 페스티벌인 ‘2019 인천우수상품박람회 아이굿페어(i-Good Fair)’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오전 11시에 진행된 개막식 행사는 사회적기업 자바르떼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사회적경제 관련 각계각층에서 참석한 내‧외빈들의 축하인사와 박람회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컷팅식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인천시가 공정무역도시로 지난 2017년에 이어 재인증 받은 기념으로 현판수여식과 함께 인천송도고등학교의 공정무역학교 실천선언도 함께 진행됐다.
‘2019 인천우수상품박람회’에는 (예비)사회적기업 20개, 마을기업 10개, 협동조합 10개, 자활사업단 7개 등 총 51개의 사회적경제 기업과 함께 인천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기금, 코트라, 더좋은경제사회적협동조합, 신협, 인천시산업진흥과, 인천사회복지협의회 등 7개의 기관에서 사회적경제 대상 금융지원상담, 수출상담, 공공구매상담 등을 지원헸다.
사회적경제의 사회적가치 실현과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가공식품, 생활용품, 공예품 등의 전시‧판매가 이뤄졌으며, 체형 측정, 폐국악기 재활용체험, 4차 산업 진로체험, 한지공예, 소방복 재활용 키링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밴드, 팝페라, 마술등 전문공연과 함께 치어리딩, 사물놀이, 훌라댄스, 가야금공연 등 시민 참여공연과 경품 추첨 등의 이벤트가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사회적경제와 시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 한마당이 됐다.
박람회의 관람객으로 참여한 한 시민은 “시청 앞에 잔디광장이 생긴다고 했을때는 ‘이런 장소에서 뭘 하려고 할까?’하고 생각했는데 첫 행사가 사회적기업을 알리는 행사여서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며 “여러 제품들을 볼수 있어서 좋았지만 사회적기업들을 소개한 구조물이 있어서 인상 깊게 사회적기업을 응원한다”고 말을 남기기도 했다.
송영석 인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2019 인천우수상품박람회’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이 시민들에게 한 걸음 가까이 가는 기회가 됐다”며 “시민들이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든든한 후원자가 돼 사회적경제를 통해 좋은 일자리가 많아지고 선순환 경제구조가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