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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한국 마사회 용산지사 확장 이전 반대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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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한국 마사회 용산지사 확장 이전 반대 적극 나서
  • 송준길 기자
  • 승인 2013.07.09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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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 마사회에 이전 승인 취소 요청

용산구가 한국마사회 용산지사의 장외발매소 확장 이전과 관련,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 측에 이전 승인 취소 및 사업 철회를 요청키로 했다.
구는 지난 6월 24일 원효2동 주민센터에서 민원인 40명과 6월 27일 구청 정책회의실에서 성심여고 교장을 포함한 민원인 13명과 2회에 걸쳐 면담을 가진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용산구는 주민들의 요구 사항을 적극 수용하여 앞으로 한국 마사회 용산지사의 이전 승인 취소요청 및 한국 마사회의 용산지사 이전 철회 요청을 강력하게 전개하기로 뜻을 모았고 앞으로 이를 위한 법률 자문, 주민 서명 등 제반 행정적 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다.
구는 우선 그 첫 조치로 2013년 7월 8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 마사회에 공문을 발송하고, 이번주중 구청 관계관, 해당 구의원, 지역 주민 등으로 방문단을 구성하여 농림축산식품부 및 한국마사회에 협의 방문할 계획이다.
구는 농림축산식품부에는 한국 마사회 용산지사(장외발매소)이전 승인 취소 요청을, 한국 마사회 용산지사에는 이전 자진 철회 및 건축물 용도 변경을 강력히 요구하는 공문을 2013년 7월 8일 발송했다.
2009년 3월 시행된 ‘마사회 장외 발매소 개설승인절차 및 요건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동일지역내 마권 장외발매소 이전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사회의 동의 없이 가능하다고 되어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2010년 3월 19일, 현재의 한강로3가 40-950에서 한강로3가 16-48으로의 한국마사회 용산지사 이전을 승인하면서 주민의견수렴 절차 없이 지침대로만 승인했다.
주민들이 적극적인 반대에 나선 것은 건물이 위치한 지역 인근에 원효초등학교, 성심여중고등학교, 남정초등학교 등 교육 시설이 밀집되어 있기 때문. 성심여중고에서 불과 232m 거리에 떨어져 있고 인근 초중고생들이 이용하는 문화 시설이 바로 옆 건물 동일 지역에 위치해 있다. 아울러, 교통 혼잡 등의 문제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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