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구가 전국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공약이행분야에서 ‘주민참여형 미니보건소, 건강100세 상담센터’라는 주제로 사례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건강100세 상담센터’는 주민들이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서 만성질환 예방․관리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점과 운동 및 영양교실을 통해 자연스럽게 결성된 건강 동아리의 자율적인 건강실천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지난 2008년 천호 1동 주민센터에 건강100세 상담센터를 시작으로 현재 14개동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2014년까지 전 동으로 확대하는 것이 민선5기 이해식 강동구청장의 공약사항이다. 센터에는 30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방문해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생활습관병으로 불리는 ‘대사증후군’을 집중 관리하기위해 간호사가 상주한다. 운동사와 영양사도 매주 센터를 방문해 건강 습관을 키워준다.
현재까지 4만6천여 명이 회원으로 등록해 건강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지속적인 건강관리 결과 연도별 이용자 중 평균 14%가 건강 개선을 경험하고 있고 매년 지속적으로 건강관리 개선율이 나아지고 있다.
특히 6개월 지속관리자의 경우 중성지방, 혈압, 혈당 등의 건강수치가 현저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성지방이 18.1%로 가장 많은 개선자율을 보였으며 혈압 15.5%, 혈당 15.3%, 좋은 콜레스테롤 13%, 복부둘레 8.2% 등으로 개선자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지난 4년 동안 센터가 관리중인 만성질환자 1,200여명을 의료기관에 연계해 합병증 등의 진행을 완화시킴으로써 눈에 띠는 사회경제적 질병부담 감소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공약이행평가에서 2012년, 2013년 연속으로 전국 최우수 등급(SA)을 받았다. 또한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공약이행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것은 2009년 친환경 급식, 2011년 도시농업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