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는 동대문쪽방 상담센터에서 ‘동대문쪽방 상담센터 이전 개소식’을 12일 개최한다.
관련법에 따르면 쪽방상담소의 시설면적 규모는 건물이 92㎡(28평) 이상으로 규정되어 있지만, 기존의 동대문 쪽방상담소는 창신동 407-5(85㎡)에 자리잡고 있었다. 이전되는 건물은 기존에 창청파출소로 사용되던 건물로 총 면적은 168.52㎡(51평)에 이른다.
구는 파출소가 지구대로 통합되면서 2년 이상 빈 건물로 방치되어 있던 이 건물을 4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건물 도색과 수도공사 등의 리모델링 공사를 지난 5월 말부터 6월 중순까지 실시했다.
한편 종로구에는 돈의동과 창신동 2개의 쪽방지역이 있으며, 돈의동 지역에는 돈의동 사랑의 쉼터가 지난 2000년 3월, 창신동 지역에는 동대문 쪽방상담센터가 2003년 4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쪽방상담센터는 쪽방거주자 상담, 생활안정 지원사업, 건강지원센터 연계사업 등을 하고 있다. 그 외에도 쪽방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건강강좌, 지역문화탐방, 연극관람 등의 건강 문화프로그램, 쪽방거주자 무료진료, 쪽방지역 전기·가스 안전점검 실시, 중고 가전제품 세척사업장 운영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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