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는 오는 12~14일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꿈꾸는 은평누리 동아리 한마당’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지난 2월에 실시한 150개 단체의 은평동아리 실태조사 결과 발표기회 및 연습공간에 대한 욕구가 가장 높게 나타남에 따라, 동아리들이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준비되었으며, 구에서는 이를 통해 일상에서 문화가 발현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구민들의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동기부여 기회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동아리 한마당에서는 합창, 오케스트라, 국악 등 각기 다른 장르의 공연이 함께 어울어짐은 물론, 청소년부터 성인, 중장년층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대의 동아리들이 함께 참여해 세대간의 화합도 이끌어 낼 계획이다.
공연의 첫째날인 12일에는 “음악은 싱그러운 바람에”라는 부제 아래 4개의 합창단이 공연에 나선다. 60~70대 여성 어르신들로 이루어진 ‘청춘합창단’과 꿈나무 마을 어린이 합창단인 ‘노비따스 어린이합창단’, 숭실고등학교 66회 졸업생 중심으로 모인 ‘숭실 더블식스합창단’, 클래식ㆍ종교음악 전문 합창단인 ‘아퀴나스 합창단’이 순서대로 실력을 뽐내고, 공연의 마지막에는 4개합창단 120여명의 연합 합창으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둘째날에는 지역 내 오케스트라 동호회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은평청소년필하모닉오케스트라등 3개 단체의 공연과 청소년과 성인 오케스트라의 연합공연이 펼쳐지며, 연주 중간에 지휘자의 악기 및 곡에 대한 해설로 누구나 음악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진행된다.
공연 마지막날에는 ‘소리와 손짓의 어울림’이란 부제로 시루뫼무용단등 3개 단체의 공연과 우리의 소리 국악과 한국무용의 합동공연이 펼쳐진다.
동아리 네트워크 활성화, 일상적 문화예술활동 동기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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