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어릴 때부터 책과 친해져 영유아기가 평생 독서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독서운동 ‘북스타트(Book Start)’를 시범 추진하며, 그 선포식을 8일(월) 마포구립 아름드리 작은도서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 행사에서는 △북스타트 선포문 낭독 △자원활동가 위촉장 전달식 △책꾸러미 배부 등이 진행됐다.
오는 11월까지 마포구에서 운영되는 ‘북스타트 시범사업’은 마포구립 아름드리 작은도서관(망원2동주민센터 1층)에서 추진되며, 아름드리 작은도서관 주관, (사)한국어린이도서관협회 주최, 북스타트코리아 후원으로 운영된다.
운동은 총 3단계로 ▲0~18개월 영아 대상의 ‘북스타트’(1단계) ▲19~35개월 영아 대상의 ‘북스타트 플러스’(2단계) ▲36개월부터 취학 전 유아 대상의 ‘북스타트 가방’(3단계)로 구성된다.
특히 마포구는 ‘북스타트’ 운동을 통해 영유아부터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로 적합한 책 꾸러미 총 300개를 무료로 배부한다. 책꾸러미는 연령대별로 적합한 그림책 2권, 부모 가이드북, 북스타트 프로그램 안내 책자 등으로 구성됐으며, 운동단계에 따른 3개 종류로 만들어졌다.
책꾸러미는 7월 8일 구립 아름드리 작은도서관(60개)을 시작으로, 8월부터는 매주 첫째 주 월요일마다 글마루(성산동), 꿈을이루는(공덕동), 성메(성산동), 해오름(노고산동) 4개관에서도 배부할 예정이다.
이는 소진시까지 선착순 배부할 계획이며, 전화접수 후 구비서류를 지참하여 방문수령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립 아름드리 작은도서관(☎322-8639)으로 문의.
뿐만 아니라 이번 사업을 통해 자원활동가와 함께하는 책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한다. 이를 위해 구는 자원활동가 14명을 모집해 자원활동가 양성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