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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장마철 수해방지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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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장마철 수해방지 대책 마련
  • 송준길 기자
  • 승인 2013.07.0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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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장마철을 대비해 수해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구는 오는 10월15일까지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조직해 각종 재난에 대비하고 피해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재난상황팀을 24시간 상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또 항구적인 수해예방을 위해 성수2배수분구와 구의배수분구 하수관거 금년도분 종합 정비공사를 지난 3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국지적 집중호우에 대비해 하수관 퇴적물을 제거해 물이 넘치지 않고 안전하게 흐르게 하는 '하수도 준설 작업'도 실시했다. 앞으로 3000여개의 빗물받이 청소 및 덮개를 제거하는 등 침수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현재 구는 지하시설물인 하수관로의 특성상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수위를 미리 예측하고자 '하수관로 수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의동, 자양동, 중곡동 등 3곳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하수관로 맨홀에 설치한 수위계에서 수위를 자동 측정해 서울시 및 구청 재해대책상황실 하수관로 모니터링 시스템에 전송해 펌프장 조기가동 및 하수관로 청소 시기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구는 장마에 대비해 침수취약지역 총 102가구를 선정해 85명의 돌봄공무원을 배치하는 '침수취약가구 공무원 돌봄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들은 호우 예보 발령 시 해당 가정을 방문해 방수판, 모터펌프 등의 정상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집중호우 발생 시 담당 가구에 유선 연락 후 양수기, 모래마대, 배수펌프 등 수방자재와 인력을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구는 침수피해 예방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2년 연속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소방방재청이 실시한 '지역안전도 진단'결과 4회 연속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며 "항구적 수해예방 시스템 구축으로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침수피해 없는 안전한 도시를 조성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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