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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특별교부금 24억 6천만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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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특별교부금 24억 6천만원 확보
  • 송준길 기자
  • 승인 2013.07.0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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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북로 한강변 보도육교 사업 예산 등

용산구가 육교 재설치 사업과 자활센터 시설 개선, 이태원역 인근 하수관거 정비 사업으로 서울시로부터 총 24억 6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구는 지난 6월 중순, 서울시에서 3개 사업, 특별교부금 지원에 대한 확정 사항을 통보했다. 사업은 금년 중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원효로 현대서비스앞 보도육교 재설치’는 1981년 준공, 33년이 경과된 노후시설물에 대한 공사로 육교와 더불어 노약자, 장애인 등을 위한 승강기(2대)도 설치한다. 해당 육교는 과거부터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쳤던 곳으로 구는 이미 지난 2012년 4월, 한강사업본부에 강변북로 하부를 관통하는 접근로 신설을 요청한 바 있다. 강변북로 연결교량과 수방시설 등의 문제로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으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하관통이 아닌 육교와 승강기 설치로 방향을 틀었다. 지난 2월, 교부금 요청과 동시에 용역 발주를 진행했으며 이번 교부금 지원으로 18억에 달하는 예산을 확보했다.
육교는 용산구 원효로4가 118-3번지에 위치, 폭 4M에 길이 37M 규모다. 연말 완공예정으로 1만5천여명이 거주하는 원효2동(행정동) 주민은 물론 1만명이 조금 넘는 서부이촌동 주민들도 한강 출입이 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구는 저소득주민 대상 자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용산지역자활센터 시설개선’ 사업으로 3억 6천만원을 확보했다. 지난 2003년 8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설립된 ‘용산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주민의 자활에 필요한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과 지역사회복지사업을 수행하는 시설이다. 2008년 11월부터 해방촌 일대 CCS외국인학교(구 정일학원)에 월세로 입주했으나 퇴거 조치 이후 숙대입구역 인근 남영동으로 임시 이주해 높은 임대료 등으로 운영상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구는 현장조사를 거쳐 시에 리모델링을 요청, 교부금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7월 중 착공에 돌입하며 11월 중 완공될 예정이다. 리모델링을 통해 연면적 195.9㎡, 지하1층·지상4층의 번듯한 전문센터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태원역 인근 하수관거 정비’는 이태원역 뒤편 주택 및 상가 밀집 지역에 노후로 인한 균열, 파손으로 하수가 유출되고 있는 상황에 따라 구가 나서게 됐다. 교부금 지원으로 총 3억원을 확보했다. 정비구간은 이태원동 131-3 ~ 136-1번지 일대로 지름 450mm~600mm, 총 길이 287M의 규모에 달한다. 오는 8월 착공에 돌입하며 10월까지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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