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동구는 최근 성동경찰서에 유치인을 위한 양서 50권을 기증하였다.
앞서 구는 소외계층 독서활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성동경찰서 유치장 도서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100여 권의 도서를 기증하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성동구립도서관의 자문을 받아 유치인들의 정서 함양에 적합한 도서 50권을 이번에 기증한 것이다.
성동경찰서 유치관리계장은 “광진경찰서 신축으로 최근 유치인이 부쩍 늘어 도서 수요는 크게 증가하였으나, 보유 도서 대부분이 오래전 발간된 책으로 읽을 책이 없던 차에 구가 신간 도서를 기증하자 베스트셀러 도서는 먼저 열람을 신청하는 등 반응이 굉장히 좋다”고 말했다.
고재득 구청장은 “유치장 도서관에 새롭고 다양한 도서를 기증하는 것은 유치인들이 힘든 기간을 슬기롭게 극복하게 하여 건전한 사회 복귀를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일회적 행사성 기증이 아닌, 지속적인 기증 활동으로 유치인에게도 일반 주민들과 균등한 독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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