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자원봉사자의 사기진작과 자원봉사 참여율 제고를 위해 이달 1일부터 '자원봉사자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할인제는 최근 사회 여러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봉사자에 대한 인정·보상제도의 일환으로 구립 공공시설 이용 시 일정액을 할인해주는 제도다.

할인 혜택은 최근 1년 이내 3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한 구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대상이다. 구시설관리공단 문화체육시설 10곳에 대해 이용요금의 10%를 할인해준다. 이들은 '자원봉사활동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공시설 10곳은 문화체육센터(문배동 소재), 용산청소년수련관(동부 이촌동 소재) 와 각 동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헬스장 8곳이다.

구는 현재 할인 혜택이 가능한 10곳 이외에도 구 전 지역의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해당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프로그램 이용료 할인제 정착을 위한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시스템 정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며 성과분석을 거쳐 이용범위, 할인율 등 점진적인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이용방법은 1365 자원봉사포털시스템(www.1365.go.kr)에 가입 후, 봉사활동에 참여하면 된다. 회원가입 후에 자원봉사 실적관리 및 확인서 발급이 가능하다.
 

송준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