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하우징쿱주택협동조합과 공동으로 다음달 4일 오후 4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주택협동조합 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의 주택문제와 주택협동조합의 역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지난해 12월 발효된 협동조합 기본법에서 정한 '협동조합의 날'을 기념해 기획된 것이다. 협동조합 기본법 제정 이후 주택협동조합 포럼으로는 전국에서 최초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변창흠' 세종대 교수와 '기노채' 하우징쿱주택협동조합 이사장이 '공공임대주택의 대안모델 필요성과 주택협동조합', '주택협동조합의 비전'에 대해 각각 발제한다.

이어 ▲김란수 박사(하우징쿱주택협동조합 연구소장) ▲진남영 박사(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부원장) ▲조성찬 박사(토지+자유연구소 토지주택 센터장) ▲신철영 아이쿱생협 친환경유기식품 클러스터 위원장 ▲전은호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연구원 등이 토론자로 나서게 된다.

이날 포럼에는 김우영 구청장을 비롯한 주택·건설 협동조합 관계자, 관계 공무원, 협동조합에 관심있는 일반인까지 두루 참석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커뮤니티가 흐르는 도심 주택개발 방식을 추구하는 주택협동조합의 긍정적 사업방향이 전국에 널리 알려질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