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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시설 '이름'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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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시설 '이름' 팝니다"
  • 송준길 기자
  • 승인 2013.06.28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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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문화 체육시설 '이름'을 민간에 판매해 수익을 거두는 방안을 검토한다.

서울시는 시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재정 여건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해 우수 아이디어 19건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민 제안 부문 최우수상에는 '체육·문화시설의 명명권(命名權) 판매로 수입 증대 방안'이 선정됐다. 직원 제안 부문 최우수상에는 청계천의 흐르는 물을 이용해 서울시설공단 청사의 냉난방시스템을 개선하자는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이밖에 공공시설물에 기부금을 받고 기부자 명칭을 달아주는 방안과 보도블록 등을 활용한 광고수입 증대 방안 등의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실무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실행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시는 법이나 조례 개정이 필요할 경우 법규를 먼저 개정한 후 추진할 방침이다.

강종필 서울시 재무국장은 "시민과 직원이 함께 서울시 살림살이에 대해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찾는 과정에서 서울시 재정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을 것"이라며 "참여해준 시민과 직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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