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가 거어르신, 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동 주민센터, 경로당 등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하고 오는 9월까지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강북구가 무더위쉼터로 지정한 시설은 관내 동 주민센터 13개소, 경로당 96개소, 사회복지시설 8개소 등 총 117개소로, 무더위쉼터는 혹서기인 9월까지 매주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시설에는 에어컨, 선풍기, 부채, 얼음, 비상구급품과 함께 폭염 대비 행동요령, 일사병 등에 대한 응급처리요령 안내서 등을 비치해 구민들이 더위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주민들이 쉼터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입구엔 안내간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폭염주의보 및 폭염경보가 발령되는 폭염특보기간 중엔 무더위쉼터 운영시간을 연장해 운영한다.
폭염특보기간 중엔 휴일에 관계없이 무더위쉼터 중 관내 동 주민센터 13개소, 사회복지시설 8개소, 경로당 13개소 등 연장운영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34개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미동경로당, 물댐길경로당 등 24시간 운영 무더위쉼터 2개소는 24시간 운영된다. 이곳에는 관리인력이 배치돼 쉼터 관리 및 냉방기 가동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게 된다.
한편 강북구는 본격적인 무더위쉼터 운영과 함께 폭염피해 예방과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해 지난 6월 초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강북구는 오는 9월까지 상활총괄팀과 건강관리지원팀으로 구성된 폭염 상황관리 T/F(반장 치수방재과장)를 운영 중인데 상황총괄반에서는 ▲폭염상황 총괄 관리 ▲폭염상황 파악·전파 ▲폭염대비 행동요령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에어컨, 선풍기, 부채, 얼음 등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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