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가정에 서비스와 물품 지원키로
구로구와 구로구 상공회가 지난 24일 구청 르네상스홀에서 디딤돌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상공회 회원들이 관내 저소득 가정에 물품 및 재능을 기부한다는 내용이다.
구로구 상공회는 구로 관내 기업 3,000여개가 회원으로 가입된 대규모 단체다. 회장을 맡고 있는 신명진 전진켐텍㈜ 대표는 “회원 기업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면서 “협약 내용을 전 회원사에 알리고 좀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다”고 전했다.
구로디딤돌사업이란 지역 내에 있는 상점, 학원, 기업체 등이 자율적으로 물품 및 서비스로 이웃돕기에 참여하는 것을 말한다. 상점은 물품, 병원은 진료, 학원은 수강, 택시는 무료이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구는 앞으로 후원을 원하는 회원사들을 개별로 찾아가 개인별, 사업자별로 구체적인 후원 내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꼭 해당 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아니어도 기업이 원하는 형태의 기부도 받기로 했다.
개별적으로 협약을 체결한 업체들에게는 앞으로 물품과 서비스에 상당하는 기부금 영수증 발행, 디딤돌 사업 스티커 및 메모지 제공, 디딤돌 현판 제공, 구청 소식지 등을 활용한 홍보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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