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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유관기관과 자살예방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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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유관기관과 자살예방협약 체결
  • 송준길 기자
  • 승인 2013.06.26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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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경찰서,양천소방서,강서교육지원청,이대목동병원,홍익병원 등 참여

양천구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27일 양천경찰서와 양천소방서, 강서교육지원청, 이대목동병원, 홍익병원 등 관내 5개 유관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구의 최근 3년간 자살자 수는 인구 10만 명 당 22.6명으로, 구는 올해 이것을 20.5명으로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초기 대응과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는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공동 노력하기로 하였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기관은 응급구호기관으로서 양천경찰서와 양천소방서, 예방 교육기관으로서 강서교육지원청, 응급의료기관으로서 이대목동병원과 홍익병원의 총 5개 기관으로, 각 기관은 구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건강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해 나간다.
응급구호기관인 양천경찰서와 양천소방서는 자살시도자 발견 및 응급출동 시 양천구 정신보건센터와 초기대응체계를 구축하여 대응하고, 생명안전 및 보호가 필요할 경우에는 응급의료기관과 함께 응급입원 및 치료를 진행한다. 응급의료기관은 응급실을 내원하는 자살시도자에게 정신보건센터의 자살예방사업에 대해 안내하고, 정신과적 입원치료가 필요할 경우 적극 협조한다.
또한, 학교폭력 및 학업에 대한 부담감 등 날로 늘어가는 청소년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강서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조하여 위기학생 조기발견을 위한 안전체계 구축 및 학생 및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예방활동을 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양천구 정신보건센터에서는 상황발생 시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을 맺은 유관기관의 경찰관, 구조대원, 상담 및 보건교사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살시도자 및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대처교육인 ‘생명존중지킴이 교육’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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