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는 현재 연차적으로 시행중인 어린이보호구역개선사업 공사를 오는 10월 12일 착공하여 약 한달 후 완료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대상은 각각 청운공원과 낙산공원에 입지한 청운어린이집과 동숭어린이집이며, 각 보육시설별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와 주민설명회시 건의된 내용 등을 반영하여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전문가 자문, 관할 경찰서 협의,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시설설치심의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였으며, 시·국비 1억5천만원을 재배정 받아 공사를 발주하여 시공사 선정까지 마무리되어 착공 준비를 끝낸 상태다.
2011년 10월 현재 종로구에는 총 30개소 어린이보호구역 지정과 개선사업을 완료하여 지속적인 정비와 유지관리 중에 있다. 초등학교, 특수학교, 유치원,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중에 있으며, 향후에는 어린이집 등의 보육시설과 보행밀도가 높은 공원 등에 우선순위를 부여하여 중점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에 있다.
사업대상지가 공원 내에 입지한 특이점에 따라 공원의 미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목재 질감의 보행데크를 이용한 보행로를 조성하고 교통평온화(Traffic Calming)기법을 적용하여 통행속도 30km/h 제한과 과속방지턱 설치로 차량의 통행속도를 줄인다. 또한 각종 교통안전표지판, 노면표시, 적색미끄럼방지포장, 반사경 등의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로 어린이들이 차량으로부터 보다 안전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구는 2012년에도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3개소의 어린이보호구역을 추가로 지정하여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송준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