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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설치 사업’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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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설치 사업’ 시범 운영
  • 송준길 기자
  • 승인 2013.06.25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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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별 1개소씩 총 15개소 시범 운영한 뒤 쓰레기 배출실태 조사해 사업 확대

광진구가 ‘쓰레기 제로화(ZERO) 사업’의 일환으로 이달부터‘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설치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관리주체가 있어 단지 내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이 있는 아파트와 달리 재활용품의 혼합배출로 인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재활용품 분리 배출율이 낮은 지역 내 단독·다세대주택 등의 재활용품 분리배출 인식 제고와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시범 대상은 5세대 이상 다세대주택 및 연립주택 등으로 각 동 별 1개소 씩 지역 내 총 15개소 공동주택이다. 구는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설치 공간 확보가 용이하고 환경미화원의 재활용쓰레기 야간 수거 작업 시 도로 접근성과 수거작업 공간 확보가 가능한 주택을 사전 선정해 7월 초에 설치할 계획이다.
분리수거함은 무단투기 방지를 위해 종전 배출 방식인 주택 앞 배출이 아닌 공동주택의 주차장 등 사유지에 설치해 환경미화원이 직접 수거하게 된다.
구는 다음달말까지 한달 동안 사업을 시범 실시한 후 재활용가능 자원 비율을 파악하기 위해 생활 쓰레기의 분리배출상태를 조사하여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설치 전·후의 재활용률 향상 여부에 따라 사업의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구가 지난해 쓰레기 배출실태를 조사한 결과 가정에서 배출되는 종량제 봉투 내 쓰레기의 약 60%가 재활용 가능자원으로 확인됐으며, 일반생활쓰레기 종량제 봉투 처리비용은 연 15억원 정도가 소요됨에 따라, 가정 및 사업장에서 재활용 가능 자원을 최대한 분리 배출하는 것만으로도 연간 약 7억원의 쓰레기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구는 쓰레기는 자원이라는 역발상으로 쓰레기 문제 해소에 앞장서고자 올해 1월부터‘쓰레기 제로화(ZERO) 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음식점 화장실 휴지통 없애기 사업, 음식물쓰레기 대형감량기 시범사업, 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 감량 경진대회, 쓰레기분리수거함 제작 설치, 쓰레기 배출요령 매뉴얼 작성 전파 등 다양한 특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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