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374개소 급식관리, 영양사 고용의무 없는 시설은 집중관리
강동구가 오는 24일 옛 강동청소년회관 4층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오픈한다. 개소식에는 이해식 강동구청장과 수탁단체인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의 관계자, 국회의원, 시·구의원, 어린이급식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동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 보육시설 및 집단급식소에 대해 영양관리와 식품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ㆍ지원하기 위한 기구다.
구는 100명 미만의 급식시설은 영양사 등 전문가의 고용의무가 없어 급식관리가 조리 종사자에 의해 비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비전문가의 급식관리로 자칫 어린이들이 식중독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체계적인 어린이 위생ㆍ영양 품질 관리가 필요하다고 센터 설치의 배경을 밝혔다.
‘강동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역의 374개의 어린이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하지만,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100명 미만 시설에 대해 집중 지원할 계획으로 50명 이상 100명 미만의 시설은 의무 관리, 50명 미만의 시설은 준회원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센터장을 포함하여 2개팀 9명으로 구성돼 어린이집·유치원 급식관련 종사자 교육, 영양·위생관리 지도·점검, 식단개발 보급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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